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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광복절 기념축제 ‘봉오동전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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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13회   작성일Date 23-08-16 09:57

    본문

    [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광복절 기념축제 ‘봉오동전투’ 재현
    -광복절 맞아 봉오동 전투 재현, 폭염 속 물총싸움…태극기 물결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 의지 기려, “고려인도 한뜻…한민족 자부심”
    광주고려인마을이 광복절 제78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독립 전쟁사에 빛나는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15일 오전 11시 마을 일원에서 재현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의 지원이 없음에 따라 호남대학교가 적극 지원에 나섰으며,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한국연구재단,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등이 후원해 힘을 실어주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뜨거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흰머리가 지긋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고려인 동포와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모여 태극기 물결을 일으켰다.





    * 광주고려인마을이 광복절 제78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독립 전쟁사에 빛나는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15일 오전 11시 마을 일원에서 재현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국민 참여 형 행사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마을 내 봉오동전투거리와 홍범도 거리를 시작으로 홍범도공원과 고려인종합지원센터, 고려인문화관 등 마을 곳곳에서 진행 돼 103년 전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꿈을 꾸게 해 준 전투의 의미를 오늘을 사는 후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 우비를 갖춰 입었으며 한 손에는 태극기가 그려진 우산을, 다른 한 손에는 총기 대신 물총을 집어 들고 행사에 참여했다.

    독립군 행렬의 선두에서 홍범도 장군의 역할을 맡은 뮤지컬 배우 권성구(34)씨가 비장함 속에 ‘대한독립 만세’를 선창하자 참가자들의 우렁찬 함성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일본군의 저항을 뿌리치고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에 다다른 독립군 무리는 붉은색과 푸른색 박을 향해 물총과 물풍선 폭탄을 던졌고, 박 속에서 ’광복의 완성’, ‘대한독립만세’가 적힌 현수막이 펼쳐지자 승리를 자축했다.

    광산경찰서 외사계는 이날 안전한 행사를 위해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지원했으며, 광주 대성여고는 학생 22명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일본군 역을 맡은 대성여고 1학년 박소이양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고려인마을에서 뜻깊은 행사를 한다고 해 참여했다”며 “평소 광주 사람임에도 고려인마을에 대해서 잘 몰랐다. 이번 기회로 홍범도 장군·고려인 등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정지윤 대성여고 사회교사는 “최근 국가·지역적으로 광복절 행사를 다채롭게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려인마을에서 좋은 행사를 기획하게 돼 함께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광복절과 고려인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무더운 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려인 독립투사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한민족으로서 더욱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항일 독립운동을 물총을 활용한 놀이 형식으로 재현해 광복절이 생소할 수 있는 고려인마을 어린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고 생생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됐다.

    고려인마을은 올해 국가적 양대 기념일인 ‘삼일절’ 과 ‘광복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온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특화된 세계적인 마을 축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마을은 관광객 천만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상품, 체험행사,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중앙아시아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해 운영에 나섰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지난 1919년 3·1만세운동 직후 ‘무력’을 바탕으로 무장 독립을 이뤄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결성된 홍범도 장군의 대한독립군이 주축이 된 항일 무장투쟁이다.

    대한독립군이 중국 지린성 봉오동으로 진군한 일본군에게 매복을 통한 기습을 감행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록상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200여 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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