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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이 전하는 고려인 독립운동가 김알렉산드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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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77회   작성일Date 24-01-23 09:23

    본문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이 전하는 고려인 독립운동가 김알렉산드라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선조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2019년에 펴낸 '고려인은 누구인가?' 책 29쪽에 '항일운동의 선구자 고려인 김알렉산드라' 를 소개하고 있다.

    2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알렉산드라(김애린 1885-1918)는 연해주 우수리스크 서북쪽 대전자(영안평, 씨넬리꼬브)에서 함경도 경원 출신 김두서의 딸로 태어났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학교를 졸업하고, 1914년부터 우랄 지방의 벌목장에서 통역으로 일하면서 조선인과 중국인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

    * '항일운동의 선구자 고려인 김알렉산드라

    그 후 러시아 사회주의 노동당과 연대하여 강제 동원된 조선인과 중국인 노동자 5천여 명을 해방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한 김알렉산드라는 1918년 4월에 하바롭스크에서 이동휘, 김립, 박애, 오성복 등과 함께 한인사회당을 결성했다.

    이후 그녀는 극동공화국 외무위원으로 임명되었고 7월에는 ‘일본군병사에게 고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같은 해 9월 극동 소비에트군이 무너지고 백군이 하바롭스크를 포위하자 지도부와 함께 아무르강에서 마지막 떠나는 배를 타고 탈출하다가 백군에게 붙잡혀 모진 고문을 받고 9월 16일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그녀는 처형 직전에 조선의 13도를 뜻하는 13보를 걷고는 그 걸음 걸음에 조선에 새로운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당당하게 외친 후 태연히 총알을 받고 아무르강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

    김알렉산드라의 유언은 아직도 전해지고 있다.

    그녀가 사형당할 때 마지막 소원이 "8보(步)만 걷게 해다오" 였다고 한다. "왜 하필 8보냐?"라고 물으니, "비록 가보진 못했지만, 우리 아버지 고향이 조선인데 8도라고 들었다. 내 한발 한발에 조선에 살고 있는 백성들, 이들이 원하는 새로운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라고 하면서 죽었다.

    이후 하바롭스크 시민들은 김알렉산드라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이후 여려해 동안 아무르 강에서 낚시를 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 고려인 독립 운동가이자 항일운동의 선구자 김알렉산드라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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