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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한글문학과 러시아문학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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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08회   작성일Date 23-02-07 09:48

    본문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한글문학과 러시아문학 전시회 개최
    광주고려인마을 내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한글문학과 러시아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고려인 한글문학과 러시아문학의 산실 역할을 했던 고려인들의 모국어신문 《고려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전의 연계전시로, 2022년 12월 새로 조성된 상설전시실 벽면 전시공간에 중앙아시아 고려인이 생산한 한글문학 작품과 한국어로 번역된 러시아문학 작품을 관련 서적들과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고려인 문학예술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한글문학과 러시아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시 유물은 1928년 연해주 고려인의 항일의지가 담긴 ‘짓밟힌 고려’를 쓴 고려인 한글문학의 시조 포석 조명희 시인이 1959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행한 ‘조명희 선집’ 과 1982년 카자흐스탄에 간행한 공동작품집 ‘해바라기’와 1988년 종합시집 ‘꽃피는 땅’, 1977년 ‘나는 고려사람이다’ 시로 널리 알려진 김준시인의 시집 ‘그대와 말하노라’, 1951년 북한 국비장학생으로 모스크바 유학을 갔지만 정치적 이유로 망명한 후 모스크바 발간 ‘쏘련여성’ 한글판번역 및 편집담당을 했던 리진 시인의 시집 ‘해돋이’, 카작과 러시아 문단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리 스따니슬라브 시인이 2010년 한국에서 출간한 시집 ‘모쁘르마을에 대한 추억’, 강제이주 이듬해 발생한 고려사범대 필화 사건의 주역 강태수 시인의 시집 ‘밭 갈던 아씨에게’, 그리고 현재 광주고려인마을에 거주하며 일용직으로 살아가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였던 김블라디미르 시인이 2018년 광주에서 출간한 ‘회상열차 안에서’ 등 옛 소련 서적 5권과 한국서적 2권이다.

    김병학 관장은 “고려인 선조들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애국정신이 담긴 시집을 전시함으로써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려인 한글 시문학과 러시아 시문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잊혀진 고려인 선조들의 시문학의 특징과 역할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자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 고 밝혔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선조들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전쟁자료와 연해주에서 꽃피운 한글문학 자료, 고려인강제이주사, 생활사, 유품 등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시공간 협소로 인해 매월 특별전과 기획전을 통해 고려인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삶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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