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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화백,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영상 촬영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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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58회   작성일Date 23-06-22 14:58

    본문

    [고려방송]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화백,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영상 촬영
    광주고려인마을에 미술관을 건립, 후진을 양성하겠다고 나선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화백이 대한상공회의소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영상 응원 캠페인에 나섰다.

    2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 머물고 있는 문빅토르 화백이 20일 광주를 찾은 대한상의 촬영팀을 맞아 고려인마을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러시아어로 촬영된 이 영상은 빠른 시일 안에 편집 돼 전 세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영상 촬영에 나선 문빅토르 화백/사진=고려인마을 제공

    문 화백의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인 3세 화가 문빅토르 입니다. 고려인 최초 정착지인 우슈토베의 바스토베 구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미술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카자흐스탄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선생님 작품을 보면 고려인들이 주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중앙아시아에서 태어나 자랐고 러시아에서 그림을 배웠지만 고려인이라는 정체성은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제이주라는 말 처럼 아픔으로 시작했지만 고려인들은 150년 넘도록 나름의 문화와 사상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150년의 시간을 화폭에 담고자 했습니다. 슬픈 기억이지만 희망적인 미래도 함께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려인의 역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바뀌는 드라마가 너무나 소중한 소재입니다.

    3. 선생님의 작품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평가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저의 그림이 더 많이 알려져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가 대중에게 많이 보여진다면 그걸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십 여년간 미디어를 통해 고려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려인에서 한 발짝 나아가 카자흐스탄의 현재 모습에 한국 국민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먼 거리를 뛰어넘는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4. 미래 한국과 카자흐스탄 교류 증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제는 양국도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 돋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려인이라는 끈끈한 연결고리가 있지만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한층 더 다채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한 자원부국이며 농업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프라 시설 개선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 인프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국 협력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국내 대기업 건설사에서 담당한 알마티 순환도가 이번 달 개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더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5. 끝으로 엑스포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엑스포가 지난 한 세기 동안 보여준 교류와 융합의 힘은 인류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아가 인류 공통의 문제를 논의하고 함께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니 더욱더 기대가 큽니다. 2030세계박람회가 꼭 부산에서 개최되어 엑스포의 미래를 여는 모습을 지켜봤으면 합니다. 또한 카자흐스탄과의 교류도 엑스포를 통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문빅토르 화백은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첫 도착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1951년 출생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살던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강제이주명령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이주했다.

    그는 1975년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국립고려극장 주임미술가, 1983년 카자흐스탄 풍자잡지 ‘아라쉬멜’ 주임미술가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 한국, 일본 등에서 개인전을, 2017년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 초대전을 가졌다.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아픈 기억 꿈꾸는 희망’ 이라는 초대전을 가졌다.

    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을 비롯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대표작은 ‘1937 고려인 강제이주열차’ 와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인물화 ‘홍범도장군’ 등 이다.

    광주고려인마을이 추진하고 있는 문빅토르미술관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마음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숙원사업으로, 고려인마을이 지난 3일부터 논의를 시작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 기간은 이번 달부터 다음 달까지로, 목표는 건물매입비 4억원이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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