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방송] 한성대,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탐방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며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조성하고 있는 역사마을1번지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학계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광주고려인마을이 입소문을 타고 대학생들의 선진지 견학 코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한성대 이민다문화-부동산학 융합과목을 전공하는 학생 30여명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나날이 확장 발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돌아봤다.

* 한성대 이민다문화-부동산학 융합과목을 전공하는 학생 30여명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나날이 확장 발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돌아봤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성대 학생들의 이번 고려인마을 방문은 그간 설명으로만 듣던 도시재생의 의미와 실제 사업이 적용 된 지역을 방문해 이주민공동체가 꾸려가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졸업 후 새로운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따라서 대학생 탐방단은 먼저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를 방문, 국내 귀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의 교육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나날이 확장 발전하고 있는 이주민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의 구석 구석을 돌아보며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한민족의 후손들의 놀라운 삶의 지혜와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오정은 이민다문화전공 주임교수는 "국내 주요 다문화도시의 발전과정과 현황, 미래에 대해 교육하는 가운데 국내 가장 대표적이고, 선도적 모델인 고려인마을을 직접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학생들과 함께 광주를 찾았다" 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의 미래가 기대 된다" 고 전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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