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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포용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을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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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74회   작성일Date 23-06-29 10:49

    본문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포용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을로 발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포용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을이 바로 ‘광주고려인마을’ 이라고 밝혔다.

    2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가 ‘포용도시 광주’다. 어떠한 차별과 소외를 허용하지 않고, 세계인의 아픔에도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는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5·18정신의 계승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정신으로 볼 때 “‘5월 정신’이 커져 광주고려인마을이 만들어졌고, 이제 광주는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진정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포용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을이 바로 ‘광주고려인마을’ 이라고 밝혔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아울러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고려인동포 900여명에게 항공권을 지원, 국내 입국 후 광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실과 지난 5월 19일 광주에서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가 열렸다는 사실이 광주가 포용도시라는 증거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광주 명예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국내 유일의 자치 마을공동체를 이룬 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지난 2020년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에 이어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물 1만 2천점을 기반으로 고려인문화관 개관, 홍범도공원 내 장군 흉상건립, 중앙아시아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광주정신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3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도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포럼을 통해 광주시는 5.18 정신이 품은 포용도시의 가치를 알리고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다.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및 첨단 디지털기술 확산 등으로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가 양산되고 있는 빈곤과 불평등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새로운 이주지를 찾아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인종합지원센터, 새날학교, 어린이집, 방송국, 진료소, 지역아동센터, 박물관, 특화거리 등 35개 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지원 복지혜택 사각지대로 신음하는 고려인동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지원하는 긴급의료지원, 생활지원, 교육지원 등이 있어 타시도와 차별화된 자치마을 공동체로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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