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문화관 시설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월곡2동 마을지도자, 해설사, 대학교수, 연구자, 지역사회 인사 등 8명 구성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월곡 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최근 제1차 시설운영위원회를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1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문화관 시설운영위원회는 박물관 관계전문가, 연구자, 대학교수, 월곡2동 마을지도자와 해설사, 지역사회 인사 등 8명으로 구성되어 문화관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진행한다.

따라서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고려인문화관의 2024년 주요 전시 사업 계획 등을 보고 받고 문화관의 장기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월곡 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최근 제1차 시설운영위원회를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어 위원들은 고려인문화관의 지난 3년 동안 개관부터 특별전시, 기획전시, 사회교육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 전시관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추후 고려인문화관의 발전에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한민족의 강인한 민족정신을 후손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21년 5월 고려인문화관을 개관했다.

이 후 고려인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와 강제이주사, 생활사, 한글문학 등에 관련된 특별전과 기획전을 개최해 고려인사회는 물론 국내외 학계, 연구자, 일반시민, 초·중·고 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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