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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문빅토르미술관 개관식 갖고 관람객 맞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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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82회   작성일Date 24-03-07 10:17

    본문

    [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문빅토르미술관 개관식 갖고 관람객 맞아
    -미술관 통해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 복원
    -고려인마을 찾는 관광객 만족도 향상 기대
    광주 고려인마을이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문빅토르미술관’ 은 고려인마을이 각고의 노력 끝에 추진한 사업으로, 고려인선조들의 연해주 정착과 중앙아 강제이주, 구 소련해체 후 민족차별로 또 다시 유랑길에 나선 고려인의 피어린 삶을 후손에게 알리기 위한 공간으로 상시 운영된다.

    아울러, 문빅토르미술관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고려인마을이 진행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광주 고려인마을이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을 맞이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현재, 광주 고려인마을은 생존기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인마을특화거리와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전쟁 역사와 문화, 생활사, 중앙아 강제 이주사 등 관련 유물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비롯해 방송국, 학교 등 36개 기관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개관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 ㈜강화 곽은아 대표, 이재은 월곡2동장, 노한복 주민자치회장, 홍인화 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최창인 ㈜한별여행 대표, 고려인마을해설사 정진산 회장과 해설사, 김유경 ‘품’한국문화예술교류센터 대표, 이정환 광주시외국인주민과 팀장, 광주시 예술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러시아 연해주에서 살던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명령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됐다.

    문빅토르 화백은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첫 도착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1951년 출생했다.

    1975년 알마티 고골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1977년 국립고려극장 주임미술가, 1983년 카자흐스탄 풍자잡지 '아라쉬멜' 주임미술가로 활동했다.

    지난 2022년 신병 치료 차 광주를 찾은 문 화백이 국내 귀환, 고려인마을에 머물 것을 희망하자 마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문 화백이 머물 주거공간과 작업실, 전시실을 갖춘 시설을 제공했다.

    그의 대표작 '1937 고려인 강제이주열차'와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인물화 '홍범도장군' 등이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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