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방송] 평화 민족통일 광주 대장정 참가자,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평화 민족통일 광주 대장정 참가자 20여 명이 지난 13일 고려인마을을 방문,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정착현황과 삶과 문화를 돌아봤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의 안내를 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정착 현황을 살펴본 후 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였다.

따라서 탐방행사는 먼저 노태구 평화민족통일원탁회의 상임의장의 참가자 소개에 이어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의 ‘재외 한민족 동포의 현황과 전망’,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의 ‘광주고려인마을의 성립과 현황’ 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 평화 민족통일 광주 대장정 참가자 20여 명이 지난 13일 고려인마을을 방문,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정착현황과 삶과 문화를 돌아봤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어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의 역사화 문화, 강제이주사, 한글문학 등 1만 2천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돌아보며 광주 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에 큰 관심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마을 해설사 송주영, 박명희 씨의 안내를 받아 마을 둘레길을 따라 고려인마을 산하 각 기관과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홍범도공원, 전 세계거주 디아스포라 고려인동포 50만의 소통의 창구인 지상파 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등도 돌아보며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낯선 조상의 땅에서 이룬 굳건한 민족정신과 강인한 생존력에 놀라움을 보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말로만 들어 온 고려인마을을 직접 방문해 정착 현장을 돌아보니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 며 “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마을을 방문해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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