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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지역경제 불황으로 체불임금 꾸준히 증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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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월곡고려인문화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11회   작성일Date 23-12-13 12:30

    본문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지역경제 불황으로 체불임금 꾸준히 증가
    -고려인마을 법률지원단과 함께 체불임금 해소 적극 나서
    경제적 약자인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체불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최근 지역경제가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용역업체를 통해 취업한 고려인동포들의 임금체불에 대한 법률지원을 요청하는 상담 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용직 건설현장과 전자제품조립, 자동차부품공장, 청소업체 등 다양한 근로 현장에서 임금체불을 겪고 있다.

    * 광주고려인마을, 지역경제 불황으로 체불임금 꾸준히 증가/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광주지역 변호사와 노무사로 구성된 고려인마을법률지원단(단장 송지현)의 도움을 받아 임금 체불 고려인동포 피해자 구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금체불 현황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법률상담 132건 중 체불임금이 94건에 달한다. 특히 최근 들어 지역경제 불황으로 인한 체불임금이 크게 증가해 법률지원을 받으려고 찾아오는 동포 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의 안정된 정착에 큰 걸림돌이 되고 그 가족들의 삶을 위협하는 것" 이라고 강조하며 “법률지원단과 함께 조속한 체불임금 해소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YMCA 시민권익변호인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 발족한 고려인마을법률지원단 (단장 송지현)은 현재 변호사 12명과 노무사 3명, 통역사와 간사 등 19명이 참여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고려인마을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법률상담은 송지현 단장을 비롯해 윤춘주, 강행옥, 김경은, 김나윤, 김상훈, 김지현, 노강규, 신광식, 이민아, 정인기, 최형주, 정주혜 변호사가, 노무상담은 정강희, 김사헌, 이정봉 노무사가 진행한다.

    또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YMCA 김현 간사와 고려인마을 김엘레나씨와 박빅토리아, 이다리아씨가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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